노크씨어터가 연극 〈크루즈〉의 인물별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이전에 공개된 마이클뿐 아니라 다양한 등장인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배우들의 다채로운 매력까지 확인할 수 있다.
8월 18일 화요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주인공 ‘마이클’의 사진으로, 소호의 한 클럽에서 ‘데이브’를 처음으로 마주쳐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담았다. 배우 한민우는 사랑에 빠져 수줍은 마이클의 모습을 표현하였으며, 배우 킹키는 데이브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마이클을 연기했다.




8월 20일 목요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드랙퀸 ‘재키 쉿’의 사진으로, 페기 리(Peggy Lee)의 노래 〈Is That All There Is〉를 부르는 공연 속 한 장면을 담았다. SNS를 통해 크게 화제가 되기도 한 이번 포스터는 킹키와 한민우의 드랙 경험을 바탕으로 감각적이고 파격적인 비주얼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배우 한민우는 비참한 삶 가운데에서 무대에 오른 드랙퀸 ‘재키 쉿’의 모습을, 배우 킹키는 관능적이고 육체적인 매력의 ‘재키 쉿’을 표현해냈다.




8월 22일 토요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마이클의 연인 ‘데이브’의 사진으로, 마이클 앞에서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노래 〈Always On My Mind〉를 부르고 있는 장면이다. 배우 한민우는 지난 삶과 연인들을 회상하는 듯 노래 가사에 몰입한 데이브를 연기했으며, 배우 킹키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진지하게 노래 부르는 데이브의 모습을 표현했다.




8월 24일 월요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마이클의 동료 디제이 ‘핑거스’의 사진으로,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는 장면으로 구성되었다. 배우 한민우는 자유자재로 엘피(LP)판을 움직여 노래를 변주하는 디제이의 모습을, 배우 킹키는 클럽에서만큼은 자신감 있게 스스로를 드러내는 핑거스의 모습을 표현했다.




극작가 겸 배우 ‘잭 홀든(Jack Holden)’의 대표작인 〈크루즈〉는 작가 본인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2021년 영국 초연 당시 “숨 막히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한 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다(이브닝 스탠다드)”는 호평을 받았다.
단 한 명의 배우가 무대를 압도하며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섬세한 감정선을 자아내는 이 연극은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이듬해 재연과 더불어 지금까지 남아공·호주·멕시코·브라질 등에서 상연됐다.
작품의 특징은 약 40년을 가로지르는 방대한 세월과 20명이 넘는 인물을 단 한 명의 배우가 1인극으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무대 위에는 홀로 사연을 쏟아내는 배우와 함께, 80년대 영국의 클럽 문화를 상징하는 다채로운 전자음악이 펼쳐진다.
아시아권 초연이자 한국 초연인 연극 〈크루즈〉는 2인 2색의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댄서 킹키와 배우 한민우의 더블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 노크씨어터(NOQ Theater) 이남기 연출은 “춤과 노래, 역동적인 서사로 가득 채운 1980년대 소호의 정취를 극장에서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블랙박스 형태의 소극장에서 상연되는 논-레플리카(원작의 대본과 음악 등의 저작권만 수입하여, 무대, 조명, 의상 등 극 전반의 요소를 새롭게 연출하는 형태) 공연인 만큼,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배우가 전달하는 깊이와 감정은 훨씬 풍부해질 것”이라며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각 배우의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연극 〈크루즈〉는 오는 10월 29일, 서울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개막하며 11월 8일까지 공연된다. 티켓 오픈은 9월 초 NOL 티켓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