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대 런던의 역사 그린 1인극, 10월 대학로 개막
- 연극 데뷔 ‘독보적 댄서’ 킹키 × ‘대학로 슈퍼루키’ 한민우가 펼치는 2인 2색 예고
연극 〈크루즈〉가 오는 10월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개막한다.
영국 연극계 최고의 귄위를 자랑하는 시상식 ‘올리비에어워즈(Olivier Awards)’ 최우수 연극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크루즈(Cruise)〉는 198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찬란하게 빛났던 퀴어의 삶과 연대를 감각적인 극본과 음악, 춤으로 풀어내는 1인극이다.
성소수자 전화상담센터 스위치보드에서 근무하는 잭. 숙취로 흐릿한 아침, 그는 낯선 남자 마이클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는 단순한 상담으로 끝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상실을 견뎌온 마이클은 잭을 1988년 2월 29일, 런던 소호의 어느 특별한 밤으로 이끈다.
극작가 겸 배우 ‘잭 홀든(Jack Holden)’의 대표작인 〈크루즈〉는 작가 본인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2021년 영국 초연 당시 “숨 막히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한 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다(이브닝 스탠다드)”는 호평을 받았다.
단 한 명의 배우가 무대를 압도하며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섬세한 감정선을 자아내는 이 연극은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이듬해 재연과 더불어 지금까지 남아공·호주·멕시코·브라질 등에서 상연됐다.
작품의 특징은 약 40년을 가로지르는 방대한 세월과 20명이 넘는 인물을 단 한 명의 배우가 1인극으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무대 위에는 홀로 사연을 쏟아내는 배우와 함께, 80년대 영국의 클럽 문화를 상징하는 다채로운 전자음악이 펼쳐진다.
아시아권 초연이자 한국 초연인 이번 연극은 2인 2색의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댄서 킹키와 배우 한민우의 더블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작품은 IOI ‘갑자기’, 청하 ‘알고리즘’, aespa ‘Whiplash’, 아이브 ‘I AM’ 등에 참여한 독보적인 K-POP 안무가이자, 방송 〈스트릿 맨 파이터〉와 유튜브 〈디바마을 퀸가비〉를 통해 대중을 사로잡은 댄서 킹키(김기현)가 연극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대망의 데뷔작이다.
여기에 연극 〈맨 끝줄 소년〉, 〈보이즈 인 더 밴드〉, 〈포쉬〉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하며 대학로의 ‘슈퍼루키’로 떠오른 배우 한민우가 합류하여 서로 다른 색채의 강렬한 모노드라마를 선보인다.
제작사 노크씨어터(NOQ Theater) 이남기 연출은 “강렬한 리듬과 매혹적 서사를 통해 지금 한국을 살아가는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생존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겠다. 닫힌 벽장의 문을 열고 함께 아름다운 삶의 여정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극 〈크루즈〉는 오는 10월 29일, 서울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개막하며 11월 8일까지 공연된다. 자세한 일정과 티켓 오픈 소식은 추후 노크씨어터(NOQ Theater)의 공식 SNS 및 예매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